[나중에 볼 수 있도록 저장했습니다]
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본 소식을 나중에 다시 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. 늦은 감이 있지만 며칠전부터 <소식 저장> 이라는 기능이 적용되고 있습니다.
뉴스피드에서 본 게시물 우측 끝에 있는 ∨ 표시를 클릭하면 '소식 저장' 이라는 기능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저장된 소식은 페이스북 처음화면 좌측 [즐겨찾기]에 <저장된 소식>이라는 메뉴를 클릭하고 확인합니다.
이곳에서 다시 ∨ 표시를 눌러 저장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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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www.huffingtonpost.kr/2014/07/22/story_n_5608333.html
페이스북이 ‘저장' 기능 만든 이유는?
페이스북에서 우리는 정말 많은 걸 보고 듣고, 읽는다. 당신의 뉴스피드를 지켜보라. 정말 다양하지 않은가?
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어떤 친구가 어디에서 뭘 먹었는지, 어떤 글을 읽었는지, 어떤 동영상을 보고 어떤 사진에 ‘좋아요’를 눌렀는지, 심지어는 어떤 게임을 했는지까지 알 수 있다.
그것뿐만이 아니다. 우리는 이미 페이스북으로 적지 않은 뉴스를 접하기도 한다. 친구가 ‘좋아요’를 누르거나 공유한 기사나 글은 한 번 더 눈여겨 읽어보게 된다.
이렇게 페이스북 뉴스피드에는 흥미롭고 관심을 끄는 것들이 많지만, 그때그때 그 모든 포스트를 전부다 읽는 건 불가능하다. 모바일에서라면 더 그렇다.
흥미로운 기사나 칼럼 같은 포스트를 발견했지만 만약 당신이 만원버스에 타고 있다면? 꼭 봐야할 것 같은 동영상이 있지만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서 그 자리에서 다 못 볼 것 같다면?
이제는 그저 ‘저장(save)’ 버튼을 누르면 된다. 페이스북이 이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기 때문.
페이스북에 올라온 것들 중 읽을만한 것들을 따로 저장했다가 나중에 보는 것이 가능해졌다.
페이스북은 21일(현지시각) 북마크 서비스와 유사한 '세이브'(Save) 기능을 추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. 세이브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올리는 링크나 장소, 영화, TV, 음악 관련 정보를 저장한 뒤 나중에 볼 수 있게 한다. (지디넷코리아 7월22일)
이렇게 쓰면 된다!
사실 ‘저장’ 기능이 새로운 건 아니다. ‘인스타페이퍼(Instapaper)’나 ‘포켓(Pocket)’처럼 읽던 글을 저장해주는 서비스가 이미 널리 쓰이고 있다.
그러나 이 기능이 새로운 건, 바로 페이스북이 내놓았기 때문이다. 무슨 말일까?
우선 ‘저장’ 기능은 이용자들을 페이스북에 더 오래 머물게 할 가능성이 높다.
특히 모바일 앱의 경우, 포스트를 인스타페이퍼나 포켓에 저장하는 건 무척이나 번거롭다 트위터와는 달리 페이스북은 인스타페이퍼나 포켓으로 글을 바로 보내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. 또 저장된 글을 읽는 행위는 어디까지나 페이스북 바깥에서 이뤄진다.
그러나 이젠 ‘저장’ 버튼을 눌러 해당 포스트를 간편하게 저장한 뒤, 나중에 여유가 있을 때 페이스북 앱을 다시 열어 저장해놓은 글을 읽을 수 있게 된다. 페이스북 입장에선 이용자들을 ‘페이스북 울타리’ 안에 점점 더 가둘 수 있게 되는 셈이다.
‘저장’기능을 통해 페이스북은 이용자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파악해 다양한 사업모델에 활용할 수도 있다.
페이스북은 저장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뉴스피드 알고리즘을 보다 다채롭게 운영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. 무엇보다 이용자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데 적잖이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. 저장 버튼은 공유 버튼만큼이나 이용자의 적극적 선호를 반영하기 때문이다. 페이스북은 저장된 아이템을 면밀히 분석하면 이용자의 관심사를 비교적 쉽게 읽어낼 수 있다. 자연스럽게 광고 타깃팅의 정확도가 높아질 수 있다.영화나 음악, 장소 등 문화 콘텐츠 영역에서의 관심도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. 이를 통해 음악이나 장소, 영화 등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이 추가적으로 개발되면 문화콘텐츠의 구매,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은 높아지게 된다. 페이스북으로선 마다할 이유가 없는 기능이다. (블로터닷넷 7월22일)
이 ‘저장’ 기능은 웹과 애플 iOS, 구글 안드로이드 OS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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